오늘 퇴근길에 운전하다가 신호에 걸렸는데
문득 하늘을 봤더니 노을이 진짜 예쁘더라고요.
딱 멈춰 있을 타이밍이라 다행히 사진 한 장 찍었어요.
괜히 그 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생각해보면 예전엔 하늘을 자주 봤던 것 같아요.
학교 끝나고 집에 걸어갈 때도,
괜히 멍하니 하늘 쳐다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게 거의 없네요.
요즘엔 그냥 바쁘기도 하고,
산책을 하든 누워 있든 폰을 먼저 보는 게 습관이 된 것 같아요.
시간 나면 자연스럽게 유튜브나 인스타 보고 있고,
그냥 생각 없이 화면만 계속 보고 있다 보면
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이 아예 없어졌더라고요.
그래서 오늘 신호에 잠깐 멈췄을 때
하늘이 그렇게 눈에 들어온 게오히려 좀 새롭게 느껴졌어요.
딱히 기분이 특별한 날도 아니었는데,
그냥 그 장면이 좋아서 이렇게 남겨보고 싶었어요.
요즘엔 뭔가 의미 있는 일 아니면 굳이 기록을 남기지도 않게 되잖아요.
근데 오늘은 그게 좀 아쉽더라고요.
그래서 앞으로는이런 일상적인 순간들도 가볍게라도 남겨보려고요.
이 블로그에는그냥 내가 보고 느낀 것들,여행 중 좋았던 순간이나
생각 정리하고 싶은 일들을편하게 써보려고 합니다.
별 건 없지만,읽는 사람도 가볍게 보고 갈 수 있는 글이었으면 좋겠네요.
자주 들러서 구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:)
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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